숭인사회복귀시설에 처음 갔을 때는 양산병원에서 실습했을 때 병동에서 뵀던 회원님들이 있어서 반갑기도 했고, 병동과는 또 다른 느낌을 받았습니다.

보호작업은 밴드작업, 모기패치, 방수밴드 등을 하면서 회원님들이 하는 것을 직접 체험해보면서 보호작업이 어떤 것인지 몸소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 작업에 들어가면서 구호를 외치는 모습이 파이팅 넘쳐보이고 단결되는 느낌도 들면서 좋았습니다.

보건소에서 운동을 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했었는데 운동을 목적으로 하기도 하지만, 회원님들에게 공공시설 이용하는 방법도 알려주는 목적도 있다고 하셨습니다. 사회에서 완전히 적응하며 살아가기 위해서는 그런 공공시설 이용같은 부분도 중요한 것 같고, 복귀시설에서 여러 방면으로 작은 부분까지도 많은 도움을 준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보충실습으로 다시 찾아뵀을 때 왔었던 실습생아니냐며 알아봐주셔서 저도 너무 반가웠고 기분 좋았습니다.  한 주 동안 많은 것을 보고 배울 수 있어서 좋은 기회였습니다.